[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양승조 지사 송년 기자회견을 맞아 올해 성과와 내년도 도정방향을 공유했다.
도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양 지사 기자회견을 앞두고 45페이지에 달하는 자료집을 좌석에 배부했다.
도는 올해 성과로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 2등급 달성 ▲혁신도시 지정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국회 산자위 법안소위 통과를 꼽았다.
이어 ▲정부 예산 7조 원 확보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국 처음 실시 ▲군 소음법 국회 통과를 제시했다.
계속해서 ▲유관순 열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1등급)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본계약 체결 ▲보령 화력 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 확정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상생협력협약 체결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내년도 도정 운영 방향과 달라지는 제도·시책도 소개됐다.
민선7기 중반부를 맞이하는 만큼 도정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충남’을 맘들기 위해 미래성장전략에 중점을 둔다.
먼저 공공기관 ‘아이키움 시간’이 확대된다.
24개월에게 주어졌던 아이키움 특별휴가 사용 기간(1일 2시간)은 8세 이하 모든 기간(108개월)으로 늘어난다.
행복키움수당(월 10만 원) 지원 대상은 만 24개월 미만 아동에서 만 36개월 미만 아동으로 확대된다.
또한 치매어르신·발달장애인 실종자 조기발견 시스템을 구축하고, 75세 이상 도서민 여객운임 무료화가 실시된다.
세 자녀 이상 가구와 독립·국가유공자에게는 풍수해 보험료가 지원된다.
계속해서 임산부 119 구급이송서비스는 분만의료취약지역 임산부에서 도내 모든 지역 임산부로 확대된다. 도내 어린이집에는 친환경 급식 식재료를 현물로 차액 지원한다.
이밖에도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활성화를 위해 R&D집적지구를 강소특구 확대·지정을 추진하고 충남 스타트업 파크(C-Station)과 내포 혁신창업공간을 조성한다.
양승조 지사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아가야만 한다”며 “내년 가시적인 도정 성과 창출에 진력을 다하고, 충남의 장기 과제를 더욱 세밀하게 살펴 미래 10년을 좌우할 전략과제 추진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