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주요 기업과의 튜자유치 협약 또는 입주계약 검토 시 본사의 관내 이전을 권고하기로 했다.
시는 또 일정 규모 이상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이해선 경제환경국장은 17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20년 주요업무계획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산업단지 및 개별입지 등록 공장은 총 894개로, 본사의 소재지가 관내인 경우는 62%(557개)에 그치고 있다는 것.
나머지는 경기(120개), 서울(91개), 인천(71개) 등에 본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시는 설비투자액 10% 가산을 골자로 한 본사 이전 보조금은 물론 추경을 통해 이주 직원에 대한 보조금도 신설할 방침이다.
시는 또 기업투자유치 촉진조례 개정을 통해 1000억 원 이상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의 범위를 기존 7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아울러, 고용인원 500명 이상 또는 투자금액 300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내외 우량기업으로부터 총 1조104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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