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안철수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엄호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대표님, 가계지원 경제 회생을 위한 국채발행이 왜 패륜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는 전날 안철수 대표가 정부를 향해 “이 정권의 5년 집권 기간만 나랏빚이 400조원을 넘어서고, 그 때문에 우리 국민은 1인당 2000만원이 넘는 빚을 떠안게 됐다.”며 “정부가 빚을 내서 생색은 다 내고 빚은 미래 세대가 갚게 한다면 그 정부는 ‘패륜 정부’라고 비난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 지사는 “경제위기에 가계부채증가 억제하고 경제 회생시키려고 다른 나라보다 턱없이 적은 국채 조금 더 발행한 것이 패륜인가, 오히려, 안 그래도 과도한 재정 건전성 유지한다고 가계지원 경제 회생에 필요한 국채발행 회피하여 민생경제 망치는 것이 패륜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무리 정치적 상대이고 감정이 있더라도 대통령은 대표님을 포함한 5000만 국민이 뽑은 국가의 대표라는 사실을 잊지 마셨으면 좋겠다.” 라며 “변한 것은 대통령 눈빛이 아니라 대표님의 눈빛 같다. 도를 넘은 것(패륜·悖倫)’은 경제와 민생 살리려 위기극복 전념하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국민은 안중에 없이 당리당략으로 국정 발목잡기 하는 안 대표님과 보수야당 같다. 새정치 기치 들고 국민 기대 한 몸에 받던 그 시절 초심으로 돌아가시면 참으로 좋겠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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