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맞은 금태섭…최민희 “금태섭은 요?”
‘부메랑’ 맞은 금태섭…최민희 “금태섭은 요?”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11.19 11: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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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부메랑을 맞고 있다. 사진=JT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부메랑을 맞고 있다. 사진=JT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부메랑을 맞고 있다.

그는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는 이번 논란으로 젊은 청년세대에게 실망을 안겨줬으니 변명하지 말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다그쳤다.

이에 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19일 “금태섭은 요?”라는 질문을 들입다 내던지며, 금 전 의원의 지난해 발언을 끄집어냈다.

“조국 전 장관은 아들과 딸에게 각 5천만원 증여했다고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았고 사과했죠. 웬일인지 언론은 금태섭님 아들들 각 16억원에는 침묵하는군요. 사이즈가 커서 주눅든 걸까요?”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언론 대신 금태섭님께 공개 질의한다”며 무려 여섯 가지에 이르는 질문을 들이밀었다.

1. 1994년 99년생 두 아들 재산이 각 16억원이라는 하승수 변호사의 주장은 사실인가?
2. 예금이 각 8억7천만원이라는데 자금출처는?
3. 아들 둘이 가진 청담동 고급빌라 지분 각 4분의1은 증여인가, 공동자금인가?
4. 증여일 경우 세금처리는? 공동자금이면 자금출처는?
5. 아들 둘 각 16억원 소유, 금변 아들과 일반청년들은 출발점이 다른데 어찌 생각하나?
6. 아들 둘의 고등학교.대학교 진학관련 자료를 공개할 의향이 있나?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 전 의원. 그의 답변이 주목된다.

한편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조 전 장관이 자녀들에게 5천만 원씩 증여한 일에 대해서는 ‘부의 대물림’이라고 맹비난했고, 윤미향 의원 딸이 미국 유학 중이라는 사실에 대해선 자금 출처를 조사해야 한다고 난리 쳤던 언론사들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금태섭씨 자녀들이 각각 16억 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일에 대해서는 침묵한다"고 후려갈겼다.

그리고는 "‘자금 출처가 확실치 않은 부의 대물림’은 서울시장직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건가요? ‘불공정’을 타파하자는 글을 쓰면서 스스로 부끄럽지들 않은가요?"라고 몽둥이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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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2020-11-19 12:40:06
속담 : 뭐묻은 개가 뭐묻은개 나무란다 가 생각난다

이범진 2020-11-26 07:44:01
뭐묻은개가 뭐 안묻은 사람 나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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