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기관 2024년까지 지역인재 40% 채용
충남도 공공기관 2024년까지 지역인재 40% 채용
제4차 공공기관장 간담회 갖고 세부 사항 논의…2021년까지 노동이사제 도입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2.20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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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하 22개 공공기관이 오는 2024년부터 지역인재 채용 목표율을 최대 40%까지 상향 조정한다. 노동이사제 도입은 2021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18일 공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지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윤황 충남연구원장, 조양순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 산하 22개 공공기관이 오는 2024년부터 지역인재 채용 목표율을 최대 40%까지 상향 조정한다. 노동이사제 도입은 2021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18일 공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지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윤황 충남연구원장, 조양순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 산하 22개 공공기관이 오는 2024년부터 지역인재 채용 목표율을 최대 40%까지 상향 조정한다. 노동이사제 도입은 2021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4차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성과와 함께 2021년 업무계획을 보고한 뒤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에 맞춰 이전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도내 전 공공기관에 대한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승조 지사와 공공기관장들은 지난 7월 24일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채용자의 일정 비율을 지역인재로 채용토록 하는 목표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으로, 연도별 채용 목표율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지역인재’란 도내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최종적으로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인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대전·세종·충북지역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연도별 채용 목표율은 ▲2021년 20% ▲2022년 25% ▲2023년 32%에 이어 ▲2024년부터는 최대 40% 내에서 재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의사나 간호사, 연구직 등 전문직과 비정규직은 제외된다.

22개 공공기관의 정원은 총 2524명으로, 4개 의료원과 연구기관의 전문인력 등을 제외해도 그 규모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역 출신 청년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공공기관은 각 기관별 특성에 맞는 지역인재 채용 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2022년(2021년 실적)부터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로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지난해 10월 노-정 간담회에서 노조 측이 제안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가급적 2021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충남역사문화연구원(8월)을 비롯해 천안의료원과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이상 9월)이 도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5개 기관도 연내 도입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충남테크노파크의 경우 관련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고, 백제문화제재단은 정원이 11명에 불과해 검토가 필요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입 절차를 완료한 일부 공공기관에서 자진 사임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을 고려해 “기관 내 선임 과정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자료집 협조 요청사항을 통해 “연내 미 도입 7개 기관의 경우 공식 임명을 제외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2021년 내 도입이 완료될 수 이도록 사전 절차를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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