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부동의 아냐"…이재명 "이견은 부분일 뿐"
양승조 "부동의 아냐"…이재명 "이견은 부분일 뿐"
기본소득 등 주요 정책 견해차에 손사래…당진·평택항 문제는 상생에 방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2.2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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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소득에 대한 견해차를 부인하며 사회양극화 등 대한민국이 처한 문제 해결에 적극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소득에 대한 견해차를 부인하며 사회양극화 등 대한민국이 처한 문제 해결에 적극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소득에 대한 견해차를 부인하며 사회양극화 등 대한민국이 처한 문제 해결에 적극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후 도청에서 진행된 대기질 환경 개선을 위한 충남도, 인천시, 경기도 업무협약 체결식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다.

먼저 양 지사는 “이 지사의 기본 방향과 가치에 대해 부인하거나 부동의 하진 않는다”며 “적용 범위와 대상에 대해 견해차가 약간 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비정규직 등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것은 이 지사나 저나 같은 방향이라는 것”이라며 “같은 당원으로서 공통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양 지사는 이 지사의 기본소득과 보편적 복지 등에 대해 “양극화 해소에 한계가 있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기자의 질문에 “별 차이를 못 느끼는데”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한 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새로운 정책으로 (아직) 시기와 규모 등이 확정된 게 아니다”며 “가장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당진·평택항 서부두 매립지 도계분쟁에서 경기도가 이긴 것과 관련된 질문에는 “더 중요한 것은 경계를 함께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진을 포함한 평택 일대가 어떻게 하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당진·평택항 서부두 매립지 도계분쟁에서 경기도가 이긴 것과 관련된 질문에는 “더 중요한 것은 경계를 함께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진을 포함한 평택 일대가 어떻게 하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지사는 “작은 이견이 있더라도 그것은 부분일 뿐”이라며 “사회양극화를 극복하고 그 과정에서 저성장 문제를 일부나마 완화하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 무엇이냐 하는 것은 공통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당진·평택항 서부두 매립지 도계분쟁에서 경기도가 이긴 것과 관련된 질문에는 “국가기관(대법원)이 판정한 것인 만큼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경계를 함께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진을 포함한 평택 일대가 어떻게 하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지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항만 발전 방안을 같이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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