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기획재정부 수시 배정 대상 사업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 확보로 충남공항(서산공항) 건설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연희 의장을 비롯한 서산시의회의 활약상이 다시 한 번 조명을 받고 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올랐지만 막판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탈락하며 답보 상태를 이어 왔다.
이 의장은 지난 2월 태안군의회(의장 신경철)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 결의문을 채택, 충남공항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추산 최대 28조6000억 원에 달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충청인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시의회는 3월 충남시군의장단협의회 제101차 정례회를 통해 같은 내용의 촉구 결의문을 채택을 이끌었으며, 이 의장은 같은 달 말 충남지역 국회의원 11명 전원에게 손편지를 보내 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의장은 임시회와 정례회를 비롯한 각종 회의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도 충남공항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 의장은 “18만 서산시민과 220만 충남도민의 한결 같은 마음이 모여 서산공항이라는 염원을 실현시켜 가고 있다”며 “예타 대상 선정 등 서산공항 건설의 모든 여정에서 시민과 도민의 뜻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오롯이 전달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을 하나로 결집하는 촉매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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