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민항→국제공항 전혀 장애 없어"
양승조 "충남민항→국제공항 전혀 장애 없어"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반영 기자회견서 밝혀…"인천공항 수요 분산 절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8.31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31일 “(충남민항은) 청주공항 이상으로 입지가 좋다”며 “공군비행장 부지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국제공항으로 가는데 전혀 장애가 없다”고 말했다.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31일 “(충남민항은) 청주공항 이상으로 입지가 좋다”며 “공군비행장 부지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국제공항으로 가는데 전혀 장애가 없다”고 말했다.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31일 “(충남민항은) 청주공항 이상으로 입지가 좋다”며 “공군비행장 부지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국제공항으로 가는데 전혀 장애가 없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충남민항(서산민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 정부예산안 반영 관련 기자회견에서 “인천공항 수요 분산이 절실하다. 배후 국제공항으로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먼저 “타 공항과 정확하게 비교‧분석한 것은 아니지만, 1차적으로는 국내선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때는 맞는데 국내선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선의 경우 제주도 제2공항 문제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공항의 슬롯(SLOT: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포화 상태에 대해 잘 아시지 않나? 국내선만 고집할 순 없다”고도 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도의 경우 중국과의 교역액만 해도 300억 달러가 넘는다. 중국과 베트남 등 국제선이 충분히 긴요할 수 있다”며 “(특히) 해미성지가 (천주교) 국제성지로 지정된 것도 굉장한 의미가 있다. 40만 명에서 100만 명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양 지사는 충남민항 명칭과 관련해 “서산민항만으로는 동력이 약하다. 여론과 역량을 결집해야 할 문제”라며 “시장‧군수협의회에서도 그렇게 합의했고 맹정호 서산시장도 흔쾌히 동의하셨다. 충남에 2개 이상의 공항이 생기지 않는다면 충남민항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에 대한) 논란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