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생산유발효과 3조 5000억 원”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생산유발효과 3조 5000억 원”
충청권 4개 시·도지사, 8일 충남도서관서 공동추진 업무협약
추진단 결성 및 활동 적극 지원·공동 연구용역 추진 힘 모아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1.12.0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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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사진 왼쪽부터)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위해 힘을 모은다.

대전시·세종시·충남도·충북도는 8일 충남도서관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참여했으며,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사전에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참여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시·도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4개 시·도민 추진단 결성에 함께 노력하고, 추진단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 공동 연구용역 추진에도 뜻을 모은다.

충남연구원이 이달 8일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지방은행은 지역자금을 해당 지역에 재투자하고 분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중소기업 위주의 지방기업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 강화 ▲고용 창출과 금융 소외계층 보호 강화 ▲수도권에 집중된 자본과 노동력 지역으로 유인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충청권 지방은행이 설립되면 3.5조원의 생산유발, 2조원의 부가가치, 208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6월 4개 시·도민 대상 여론조사에서도 58.4%가 ‘충청권 지방은행이 필요하다’라고 공감했다.

역할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및 서민계층 지원(33.7%)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개발 사업 추진(24.9%)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20.8%)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공헌활동(15.1%) 순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 시장은 “지방은행은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핏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방은행 설립을 위해 충청권 정치·행정·경제 분야에서 힘을 합쳐 지방은행 설립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했다.

협약식 후 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서는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의 위기는 인구뿐만 아니라, 경제에서도 동시에 오고 있다”며 “도로망이나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 기반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의 필요성은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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