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 "국비 지원 없는데 왜 서두르나?"
김석환 홍성군수 "국비 지원 없는데 왜 서두르나?"
신년 기자회견서 서해선 삽교역 지방비 투입에 부정적 입장
명칭 관련해선 “삽교역은 삽교역일 뿐…예의 지켜야”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1.1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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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홍성군수는 13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과 관련 “결정된 만큼 잘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는 13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과 관련 “결정된 만큼 잘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는 13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과 관련 “결정된 만큼 잘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질문에 “문제를 제기하면 갈등만 커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지방비 투입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삽교역이 장래역이었다는 사실을 거론한 뒤 “국비로 건설을 추진한다면 박수를 치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게 됐다”며 “국비 지원없이 지방비만 투입되는데 왜 서두르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삽교역 신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철도사업은 국가사업이다. 장래역은 내포신도시가 커져서 만들 필요성이 있을 때 만드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홍성역을 중심으로 역세권을 개발하고 있다. 당초 서해선 고속철 개통 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늦어지고 있다”며 도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김 군수는 삽교역 명칭과 관련 추가 질문에선 “삽교역은 삽교역일 뿐이다. 예산군은 소원을 이뤘기 때문에 더 이상 욕심을 내면 안 된다. 도청 소재지는 홍성”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 군수는 삽교역 명칭과 관련 추가 질문에선 “삽교역은 삽교역일 뿐이다. 예산군은 소원을 이뤘기 때문에 더 이상 욕심을 내면 안 된다. 도청 소재지는 홍성”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 군수는 삽교역 명칭과 관련 추가 질문에선 “삽교역은 삽교역일 뿐이다. 예산군은 소원을 이뤘기 때문에 더 이상 욕심을 내면 안 된다. 도청 소재지는 홍성”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어 “홍성역과 삽교역에 ‘충남도청역’ 명칭을 쓰지 않겠다는 도의 공식 입장을 공문으로 받았다”며 “삽교역을 충남도청역으로 하자는 주장을 펴선 안 된다. 예의를 지켜달라”고 주장했다.

농어민수당 등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분담비율과 조정 필요성을 피력했다.

도는 무상교육 시행에 따른 차액보육료 예산의 분담비율을 도비 30%, 시·군비 70%로 적용할 방침이다.

농어민수당은 올해부터 가구별에서 개인별로 지급 방식을 변경할 예정인데, 도는 도비 40%, 시·군비 60%씩 분담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홍성 등 일부 시·군은 도가 절반을 부담하길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군수는 이와 관련 “도가 주관하는 사업들은 시·군의 어려움을 고려해 분담비율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가 먼저 하겠다고 발표하고 시군이 따라가는 정책에서는 도가 분담 비율을 강요해선 안 된다"며 "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5대 5 분담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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