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는 13일 “행정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선8기 군수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군민을 부모, 형제처럼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특히 차기 군수를 향해 “홍성역세권 개발과 군청사 이전 등은 번복할 수 없는 사업들이다. 목적대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청이 이전하면 원도심 공동화가 심해질 것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는 일각의 목소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 홍성군수 선거는 무주공산 속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여야 후보군만 자천타천 10명이 넘는다.
이에 앞서 김 군수는 12년간 군정을 이끌면서 보람찬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한 점이 보람찼다”고 답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 올해는 20대 대선과 8회 지방선거가 있는 큰 변화의 시기인만큼 공명선거 사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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