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 ‘엠블렘’…무당의 상징 ‘거울’ 문양”
김지영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 ‘엠블렘’…무당의 상징 ‘거울’ 문양”
- 회사의 엠블렘, 기이한 '팔각형 문양'은 무당 상징하는 '거울' 추정
- 김 작가 "선사시대부터 '청동방울'과 '거울'은 무당의 상징이었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1.28 16:19
  •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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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적 내용의 《무궁화의 여왕》이라는 신화적 소설과 희곡을 쓴 김지영 작가는 28일 “건진법사는 다수의 신 아들과 신딸들을 두고 있는 ‘신내림 받은 자’라고 혜우가 말했다”며 “건진법사가 고문역을 맡았던 코바나컨텐츠의 명함에 단서가 있다”고 들추었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초현실주의적 내용의 《무궁화의 여왕》이라는 신화적 소설과 희곡을 쓴 김지영 작가는 28일 “건진법사는 다수의 신 아들과 신딸들을 두고 있는 ‘신내림 받은 자’라고 혜우가 말했다”며 “건진법사가 고문역을 맡았던 코바나컨텐츠의 명함에 '단서'가 있다”고 들추었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무속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1300년 전 신라 선덕여왕이 ‘무궁화 여왕’으로 환생한다는 초현실주의적 내용의 희곡 《무궁화의 여왕》을 쓴 데 이어 소설까지 완성시켰던 김지영 작가

그가 최근 ‘7시간 통화’ 음성파일을 통해 공개된 김씨의 목소리를 듣고 다음과 같은 견해를 내놓았다. 묵시,예언, 제의적 힘을 가진 그리스 비극의 형식을 따라 뮤지컬까지 제작하는 등 신화에 조예가 깊은 문학작가로서 느낀 소회다.

무속에 심취한 윤석열의 처는 자신이 무당보다 더 위인 양 일종의 ‘접신한 상태’처럼 말했다. 그녀가 자신이 ‘무당들보다 더 효험하다. 무당이 자신을 못보고 자신이 무당들을 더 잘 본다’란 발언의 배경은 사실상 일반 무당 위에 있다는 취지.”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진정으로 무당들을 하대하고 아랫것으로 보는 것은 윤석열의 처”라며 “그녀가 그런 말을 감히 할 수 있는 말은 무당이 받는 일반 신보다 높고 더 강한 신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면 나오기 힘든 것으로 추론된다”고 말했다.

나 역시 직접 확인하고자 목소리를 여러 번 들었다. 그리고 그 신은 분명 ‘악한 령(靈)’이라고 느껴졌다. 왜냐하면 그녀가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들을 '가만 두지 않겠다거나, 서서히 죽게 될 거라거나, (실제 주술행위를 했을 가능성은?) 아무 죄 없는 이들이 알아서 처리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자신의 어미에게 고통받은 팔십 다 되는 노인에게 거리낌없이 ‘그 새끼 정신병자야’ 라는 목소리와 내용을 자세히 보면, 그 신령의 기운을 누구나 잘 알 수 있지 않겠는가?

그는 “따라서 지금 윤을 지지하고 나서는 무속계는 그런 악한 령이 지배하고 무당들을 아랫것으로 보는 신령이 있는 자와 부부인 윤이천부인(天符印)’을 받은 분이라고 운운하니, 한국 무속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악한 령을 대변하는 무속계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한국의 천부인을 감히 어디에 언급하는가? 그렇게 하늘이 쉽게 천부인을 주고 맡기겠는가?”라며 “한국 무교는 지금 심각한 상태다. 고종 말기 무속상태의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또 “건진법사는 다수의 신 아들과 신딸들을 두고 있는 ‘신내림 받은 자’라고 혜우가 말했다”며 “건진법사가 고문역을 맡았던 코바나컨텐츠의 명함에 단서가 있다”고 들추었다.

그 회사의 상징은 기이한 팔각형 문양의 엠블렘이다. 통상 엠블렘은 회사 명과 회사를 상징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그것은 코바나와컨텐츠와 전혀 관계가 없다. 나는 그것이 ‘거울’을 의미한다고 느낀다.”

그는 “선사시대 무당에게는 청동방울과 함께 거울이 무당의 상징이었다”며 “코바나컨텐츠가 했던 전시에는 늘 굿과 제사가 있었고, 그 상징은 거울로 상징되는 무속의 코드가 끼워져 있다고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사업 속으로 기어들어오려는 무속의 상징처럼 느껴진다”며 “내 《무궁화의 여왕》에서 미실은 ‘거울’을 사용한다. 자신을 쉽고 빠르게 늘 볼 수 있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큰 미실의 비밀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거울과 뱀의 주술에 능한 미실의 시대를 썼던 이유는 근현대사 때문”이라며 “무궁화로 대변되는 절대권력, 그리고 진정 그 권력을 가진 자는 국민이어야 하나, 그 절대 권력을 색공(色供)과 악령과 주술의 힘으로 차지하려는 여인의 상징”이라고 까발렸다.

그리고는 “무속이란 자연신앙, 민족적 신앙이라는 순기능만이 아닌 개인의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귀기(鬼氣) 서린 주술(呪術)을 통해 사귀(邪鬼)와 결탁해 권력과 재물을 얻고자 하는 문란-현혹-갈취의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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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22-01-28 20:12:33
댓글에 문양이 코바나가하는 일이 전시문화 쪽이라 액자를 형상화 한 것이니 확대 해석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 있는데... 자 봅시다 대놓고 나 무속 신봉자라 할려니 쪽팔렸겠지 그렇다고 좋아라하는 표식을 또 안할순 없고 고민끝에 여기도 저기도 걸리는 문양을 인식표로 삼았겄지... 그런데 말입니다 조금씩 드러나는 관련된 무속인들을 보면 딱잘라 아니라 얘기할 수 없는 것이 명백한 사실인걸 보면 확대해석이 아니라 제대로 본 것이 맞다고 백번 여겨집니다 그려...

시민123 2022-01-28 19:11:09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면?
촛불혁명 시민임을 수치스러워해야 하고 민주주의의 퇴행으로 중세 암흑시대의 터널 상황까지 치닫는다.
제발 자신의 미래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투표를 똑바로 해야!

Lee Hyungi 2022-01-28 21:59:39
독재에 맞서 싸워 이룩한 민주주의인데 어쩌다 무당과 싸워야 하는 세상이라니........

아진이 2022-01-28 22:11:22
김줄리 명신 건희 최은순 비리자판기 사기꾼을
즉각구속수사하라

김철우 2022-01-28 20:53:52
"죄순실 업그레이드 버젼"인 쥬얼리는
빵에 가는건 필연일듯~~~
단지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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