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 시 1000만 명 혜택"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 시 1000만 명 혜택"
충남연구원 최돈정 책임연구원 '공간 데이터로 보는 경찰병원 기대 효과' 발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2.13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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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에 ‘중부권 거점 국립 재난전문 경찰병원’이 들어설 경우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한 경기권 일부 지역까지 혜택을 보게 될 거란 관측이 제기됐다.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 아산시에 ‘중부권 거점 국립 재난전문 경찰병원’이 들어설 경우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한 경기권 일부 지역까지 혜택을 보게 될 거란 관측이 제기됐다. (충남연구원 제공)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 아산시에 ‘중부권 거점 국립 재난전문 경찰병원(경찰병원)’이 들어설 경우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한 경기권 일부 지역까지 혜택을 보게 될 거란 관측이 제기됐다.

충남연구원 최돈정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13일 ‘공간 데이터로 보는 경찰병원 기대 효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경찰병원 입지 예정지인 아산시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곳은 충남 13개 시·군을 비롯해 대전 35개 읍·면·동, 충북 9개 시·군, 세종시 전체, 경기도 13개 시·군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무려 1000만 명에 달한다.

충남도와 아산시를 비롯해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 등이 대선공약 채택을 위해 적극 공조하고 있는 경찰병원이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 일부 지역에까지 공공의료 서비스의 혜택을 확대시킬 수 있을 거란 관측이 제시돼 매우 의미 있는 분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현재 서울에 있는 경찰병원은 시설 노후화는 물론 비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문제가 되고 있다. 아산시는 경찰대와 경찰인재개발원을 비롯한 관련 인프라가 풍부하고 KTX와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중부권 거점 의료복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아산시는 경찰병원 유치를 위한 토지 및 정부예산 확보에 성공해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돈정 책임연구원은 “경찰병원은 경찰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공공 의료 인프라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국회에 발의된 ‘경찰병원 설치법(안)’이 가결될 경우 제도적 뒷받침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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