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이 가시화됐다.
홍성군의회(의장 이선균)는 8일 285회 임시회를 열고 충남 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규약안과 조합 설립 협약체결 동의안을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 그대로 가결했다.
당초 군의회는 도와 홍성·예산군의 합의 내용에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수리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분담률이 담기지 않았고 일부 내용도 모호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결국 관련 안건은 지난달 진행된 284회 임시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앞서 예산군의회(의장 이승구)는 지난달 3월 17일 278회 임시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가결 처리한 바 있다.
그러자 도와 군은 군의회를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섰고, 지난달 28일 정책협의회를 통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처리하기로 합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도의회(의장 김명선)과 양 군의회에서 의결된 만큼 조만간 행정안전부에 조합 설립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양 군의회에서 규약안이 통과된 만큼 오는 7월 조합 설립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규약안과 동의안을 포함 총 4건의 안건을 심사,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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