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이 충남도당 위원장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복 위원장은 25일 진행된 지역대의원대회에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의 연이은 패배는 우리에게 큰 충격이자 아픔”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충남도당 위원장은 당원을 모시는 자리로, 당원 중심의 도당 운영과 원외 지역위원회 지원 강화를 통해 다가올 선거에서 이기는 충남도당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복 위원장은 17대 국회의원과 재선 아산시장, 청와대 정무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27일까지 지역위원회별 개편대회를 마무리한 다음 내주 쯤 후보 등록 등 충남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당 위원장 선출은 오는 8월 14일 진행된다.
현재 복 위원장과 함께 박정현 부여군수가 충남도당 위원장 도전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일 후보일 경우 전국대의원들의 구두 의결을 통해, 복수일 경우 전국대의원 현장투표 50%와 권리당원 ARS 투표 50%로 신임 도당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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