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영빈관 수혜자=국민?”… 재연되는 ‘국민 팔이’ 궤변
[동영상] “영빈관 수혜자=국민?”… 재연되는 ‘국민 팔이’ 궤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9.16 09:46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을 뒤집고 영빈관을 새로 짓는 이유를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라고 했다. 영빈관 신축에 따른 혜택을 다름 아닌 국민이 입는다는 이야기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해’ 국민혈세의 사용은 지극히 정당하고 합당하다는 이유를 내세운 셈이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을 뒤집고 영빈관을 새로 짓는 이유를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라고 했다. 영빈관 신축에 따른 혜택을 다름 아닌 국민이 입는다는 이야기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해국민혈세의 사용은 지극히 정당하고 합당하다는 근거를 내세운 셈이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사업 시행 주체는 '대통령비서실'이고, 사업 수혜자는 '국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을 쓸 수도 있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뒤집고 영빈관을 새로 짓는 이유를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라고 했다. 영빈관 신축에 따른 혜택을 다름 아닌 국민이 입는다는 이야기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해’ 국민혈세의 사용은 지극히 정당하고 합당하다는 근거를 내세운 셈이다.

누구도 바라지 않았는데도,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고, 용산 대통령실 이전이 국민의 뜻”이라고 제왕적으로 강변했던 윤 대통령의 난데없는 ‘국민 팔이’가 이처럼 또다시 되풀이 되고 있다.

이에 한 정치평론가는 16일 “영빈관 수혜자가 국민이다? 조회팔이 코웃음칠 헛소리”라며 “민주주의 정부의 기본 원칙을 천명하면서국민을 앞세웠던 링컨도 곧 무덤에서 깨어날 판”이라고 장탄식을 내뱉었다. 

경제전문가인 송기훈 애널리스트는 이날 “멀쩡한 청와대 놔두고 세금 펑펑 써 대면서 수혜자가 '국민'이란다”며 “그 '국민'들은 고환율에 고물가로 가처분 소득 줄어 더 졸라맬 허리띠도 없는데 이게 무슨 염장질이냐”고 버럭 발끈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내년에나 추진하려들까 싶었는데, 무리하는걸 보면 대통령실이 거역할 수 없는 뭔가가 있는 듯싶다”며 “위치도 밝히지 않고 사전 타당성 검증도 없이…”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11일 공개된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7시간 통화’ 중 “영빈관? 응, 옮길 거야”라고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유재산관리기금 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기재부는 용산 대통령실 인근의 외빈 접견 등을 위한 부속시설 신축을 위해 총 878억63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내년에만 497억4600만원이 책정되는 등 총 사업비가 500억원을 넘지만, 사업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공공청사 신·증축 사업은 제외하는 현행법에 따라 면제됐다.

대통령실은 서면 입장문을 통해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고 용산 대통령실로 이전한 뒤 내외빈 행사를 국방컨벤션센터 등에서 열었으나 국격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며 “이에 부속시설 신설 필요성을 국회에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누구도 바라지 않았는데도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고, 용산 대통령실 이전이 국민의 뜻”이라고 제왕적으로 강변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난데없는 ‘국민 팔이’가 또다시 되풀이 되고 있다. 사진S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누구도 바라지 않았는데도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고, 용산 대통령실 이전이 국민의 뜻”이라고 제왕적으로 강변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난데없는국민 팔이’가 또다시 되풀이 되고 있다. 사진S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라마다 2022-09-22 21:49:35
그 새로 짓겠다는 영빈관의 수혜자가 국민이면
내 환갑잔치를 거기서 해도 되는겨?

시민 2022-09-16 13:49:00
바르고 참된 언론 굿모님충청 응원합니다.
대한민국의 주류언론은 죽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황해동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황해동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