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에겐 '잘못 없다’… 尹, ‘反지성적 언론관’이 문제
MBC 기자에겐 '잘못 없다’… 尹, ‘反지성적 언론관’이 문제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11.22 10:2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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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에 대해 대통령실이 ‘잠정 중단’이라고 했으나 재개 여부는 미지수인 가운데, 도어스테핑이 이뤄지는 장소에는 4m 높이의 가벽이 설치돼 대통령과 언론간 소통이 완벽히 차단됐다. 사진=대통령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에 대해 대통령실이 ‘잠정 중단’이라고 했으나 재개 여부는 미지수인 가운데, 도어스테핑이 이뤄지는 장소에는 4m 높이의 가벽이 설치돼 대통령과 언론간 소통이 완벽히 차단됐다. 사진=대통령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대통령실이 지난 18일 MBC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악의적’이라는 발언을 따져 물었던 사건을 ‘불미스런 일’이라고 문제 삼으며 출근길 문답을 중단했다.

잠정 중단’이라고는 했으나 재개 여부는 미지수이고, 도어스테핑이 이뤄지는 장소에는 4m 높이의 가벽이 설치돼 대통령과 언론간 소통이 완벽히 차단됐다.

이 정도 높이라면 1층 출입구 시야는 완전히 가려지고 기자들은 대통령의 출입장면을 전혀 볼 수 없게 된다. 다만 대통령실은 “지난 2일 비공개로 진행된 대통령과 외국 대표단 접견 당시 일부 출입기자들이 사전 협의 없이 촬영한 걸 계기로 가벽이 설치되는 것”이라며 “도어스테핑과 설전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 간사단에게 MBC 기자 제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구했으나, “이번 사안은 전적으로 대통령실과 해당 언론사가 풀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최소한의 동료의식조차 없는, '양시 양비론'도 아닌 아예 ‘무관심’으로 외면해버리는 비열함의 극치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송기훈 애널리스트는 22일 “국민의 입장에선 MBC 기자가 아니라, 질문 하나 못 하며 그 자리에서 받아 적기만 하는 기자들이 예의 없는 것"이라며 "또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좁쌀 대응하는 윤석열 정권도 무례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질타했다.

또한 ‘슬리퍼와 팔짱 타령’으로 본질을 호도하며 여권의 이른바 ‘좌표찍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는 MBC 기자를 겨냥한 섬뜩한 글이 올라와 주목된다.

해당 게시물에는 MBC 기자가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과 다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함께 “당장 MBC에 찾아가 해당 기자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진혜원 부부장검사는 “우리 사회는 유독 '구속 수사'에 강박증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것도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든 ‘가둬두고 처단해야 내가 안전해질 것’이라는 ‘쫄보적 심리’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다'고 단언한 미국의 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저서 《나쁜 교육》를 근거로 삼았다.

그는 “심지어는 질문에 손 떨고 손 깍지 쥐고, 양 팔짱을 끼는 경우에도 질문을 수사의뢰하는 쫄보적 심리가 보이고, 조명 좀 두세 개 둘 수도 있는 상황에서 조명 뒀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법적 조치 의뢰하겠다는 쫄보적 발언들이 나오는 것이 작금의 상황”이라고 상기시켰다.

그리고는 “쫄보가 짝퉁을 만나면 항시 불안감에 시달리거나 항시 불행한 심리 상태에 시달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슬리퍼와 팔짱 타령’으로 본질을 호도하며 여권의 이른바 ‘좌표찍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는 MBC 기자를 겨냥한 섬뜩한 글이 올라와 주목된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슬리퍼와 팔짱 타령’으로 본질을 호도하며 여권의 이른바 ‘좌표찍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는 MBC 기자를 겨냥한 섬뜩한 글이 올라와 주목된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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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2022-11-27 06:35:44
개 키우다 버린 인간도
반 지성적이라 생각 됩니다.

박원순서울시장님 무고죄살인마 김재련 김잔디 민쭈땅 수박 2022-11-24 20:30:04
우리나라 언론이 어쩌다 일본극우세력의 개가 되었을까요? 쪽팔립니다. ㅠㅠ

최고최고 2022-11-22 22:17:01
쫄보 짝퉁 진짜 기가막히는 비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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