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충남에 제2의 송도를"…경제자유구역 지정
[특별기획] "충남에 제2의 송도를"…경제자유구역 지정
[22대 총선: 충남지역 공약 발굴] ⑦ 서북부벨트 6개 지구에 유망기업 투자유치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3.15 16: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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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현안 솔루션 미디어’를 지향하는 굿모닝충청이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공약공모전’에 이어 ‘충남지역 공약 발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충남을 만들고자 합니다. 독자 및 충청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충남도에 있어 아픈 경험이 하나 있다. 2008년 지구지정 이후 표류를 거듭해 온 황해경제자유구역 충남권역 개발사업이 시행자를 구하지 못해 끝내 무산된 것이다. (자료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에 있어 아픈 경험이 하나 있다. 2008년 지구지정 이후 표류를 거듭해 온 황해경제자유구역 충남권역 개발사업이 시행자를 구하지 못해 끝내 무산된 것이다. (자료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도에 있어 아픈 경험이 하나 있다. 2008년 지구지정 이후 표류를 거듭해 온 황해경제자유구역 충남권역 개발사업이 시행자를 구하지 못해 끝내 무산된 것이다.

당초 이 사업은 충남 당진 송악, 아산 인주, 서산 지곡, 경기 평택 포승, 화성 향남 이렇게 5개 지구 5만5051㎢에 총사업비 7조4458억원을 투입해 반도체와 바이오기술, 자동차, 철강산업 분야의 국제적인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의 여파로 2014년 해제된 바 있다.

민선8기 들어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적극 추진 중인 도는 충남경제자유구역 복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유망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산업 고도화를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유치기반 조성 등 지역경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은 전국 12개 시‧도에 걸쳐 총 9곳이 있다. 충남과 대전, 세종에만 없는 실정이다. 이들 경제자유구역 내에는 2021년 기준 7124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고용 인원 21만23명, 매출액 135조1863억 원, 수출액은 29조120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것이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국제도시)다.

구체적인 사업명은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경제자유구역청 설치’다. 충남 서북부벨트인 천안~아산~당진~서산 일원 6개 지구 15.37㎢가 예정지역이다.

중점 유치 산업은 미래모빌리티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수소융복합 등이다.

도는 지난해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조사 및 개발계획 수립에 이어 2024년에는 대상지 조정(안) 확정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상반기에는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Re-shoring)이나 외국 자본을 가지고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은 물론 외국인 학교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 확충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권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지고 있는데 도는 일단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6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충남에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를 위해 세제 지원 및 규제 완화를 해주는 경제자유구역이 과거 있었는데, 없어졌다”며 “반드시 복원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도는 또 주요 정당의 22대 총선 공약 반영을 통해 이 사업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 개발전략과 김성하 베이밸리개발팀장은 15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사업시행사를 따로 둠으로써 기반 조성과 함께 분양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대통령께서도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밝히신 만큼, 제2의 송도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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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2024-03-16 11:02:40
이번 총선은 굥두창심판이다

테리우스 2024-03-16 08:54:40
쓰레기 좌파 신문 굿모닝충청
이런 쓰레기 신문이 버젓이 언론 행세를 하고 있다는게 문제다
차라리 민주당 기관지라고 이름을 바꿔라 충청인들 욕먹이지 말라 폐간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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