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 비 피해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67.1%가 복구 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우 피해액은 당초 조사액 530억원 보다 줄어든 4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사된 수해 잠정 피해액이 공공시설 445억4400만원, 사유시설 44억9000만원 총 490억3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지난 21일 발표한 잠정 피해액 533억4600만원에 비해 8.1%(43억1200만원) 줄어든 수치다.
시설별 복구 진행률은 도로 84.7%, 산림 82.4%, 하천 59.5%, 농경지 18.9%로 현재까지 전체 복구율은 67.1%에 이른다.
유실됐던 도로와 다리, 주택, 공장·상가는 대부분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천안시는 이번 수해로 지난 23일까지 군인 5000여명, 자원봉사자 2000여명, 공무원 1000여명 등 총 9000여명 인력과 1000여대 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막대한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를 진행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기대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사유재산피해 재난지원금 같은 긴급 필요예산 예비비를 편성하겠다”며 “수해지역에 항구적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폭우피해 근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 외 7개 부처와 충남도로 구성된 19명의 중앙합동조사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천안지역 수해 조사를 진행했다.
최종 결과는 다음 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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