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취임 직후 관용차를 교체해 이런 저런 뒷말이 나오고 있다.
안희정 전 지사가 사용하던 용봉산 아래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13일 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지난해 9월 도가 5700만 원을 들여 구입한 카니발을 관용차로 사용해 왔다.
현재 주행거리는 2만4000km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지사가 3월 초 물러났다는 점에서 실제 사용한 것은 6개월 정도로 보인다.
그러나 도는 양 지사 취임 전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 제네시스(EQ900)를 1억800만 원에 구입했다. EQ900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급 사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 전 지사가 사용하던 카니발은 의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당선인 시절 용봉산 아래 관사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인수위 대변인을 통해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양 지사는 대신 정무부지사가 사용해 온 내포신도시 롯데아파트 관사(112㎡)에 12일 입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 지사의 자택은 천안시 청수동으로, 충남 전역을 왕래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출퇴근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는 정무부지사(또는 문화부지사)가 인선될 경우 추가적인 아파트 매입 또는 임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놓고 도 안팎에서는 “미투 폭로로 물러난 안 전 지사가 사용하던 것을 쓰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용봉산 아래 관사의 경우 검찰이 2차례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양 지사의 가족 중에서 해당 관사의 입주를 강하게 거부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카니발 관용차 역시 안 전 지사와 수행비서 김지은 씨가 함께 타고 다녔고, 추행이 이뤄진 장소로도 지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사님의 경우 하루 이동거리가 140km에 달할 정도로 장거리 출장이 많다. 카니발은 안전성과 편리성이 떨어져 새로 구입하게 됐다”며 “관용차량 정수 범위 내의 대형 승합차는 6대”라는 말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양 지가 후보 시절 사용하던 차량도 카니발이어서 이 같은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
이것은 말이 않됩니다.
의식의 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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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않됩니다. ㅎㅎ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