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헌 충남도의원 "경찰청이 시간 줘야"
안장헌 충남도의원 "경찰청이 시간 줘야"
1일 논평 내고 무궁화축구단 관련 "당사자의 기본적 동의하에 진행되는 것이 당연" 비판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8.11.01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민주, 아산4)은 1일 존폐 위기에 빠진 아산무궁화축구단(축구단)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최선은 경찰청이 아산시가 대안을 만드는 2년 동안 축구단 운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민주, 아산4)은 1일 존폐 위기에 빠진 아산무궁화축구단(축구단)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최선은 경찰청이 아산시가 대안을 만드는 2년 동안 축구단 운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민주, 아산4)은 1일 존폐 위기에 빠진 아산무궁화축구단(축구단)과 관련 “최선은 경찰청이 아산시가 대안을 만드는 2년 동안 축구단 운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그동안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포기하고 시민의 마음을 저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먼저 “프로축구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축구단이 경찰청의 일방적인 운영중단 통보로 며칠 전부터 SNS를 통해 시민축구단 창단이 필요하다는 공개선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고 이전 2년 만에 우승을 한 것도 대단하지만 시민들에게 축구단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국가대표로 활약한 주세종 선수 등 언론보도로 연간 200억 원을 상회하는 홍보효과를 거뒀다. 이는 시 홍보비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특히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시대에 축구단은 시민들의 휴식처였다”며 “문화적 기반이 약한 아산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시민을 행복하고 활력 있게 만든 핵심요소였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축구단은 135명에 달하는 유소년 선수들의 꿈이자 애향심”이라며 “이 아이들이 자라나 아산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만약) 축구단이 이대로 해체된다면 당장 운동을 중단해야 하는 선수들과 유소년 팀 선수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반문한 뒤 “정책의 변화는 당사자의 기본적인 동의하에 진행되는 것이 당연하다. 피해자를 만들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또 “생활형 SOC 확충을 통해 국민 여가를 건강하게 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이번일을 계기로 커가고 있는 시민의 스포츠 사랑과 열기를 무시하는 것으로 오해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끝으로 “최선은 경찰청이 아산시가 대안을 만드는 2년 동안 축구단 운영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그 또한 어렵다면 도와 시가 팀 창단에 나서야 한다”며 “자발적으로 시민구단 창단에 나서 시민의 소중한 뜻을 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