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이달 26일 두경부암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세계 두경부암의 날’(7월 27일) 기념행사이며, 24일까지 대한두경부종양학회 ☎031(412)6879로 접수한 후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외래로 방문하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두경부암은 음식물 섭취와 관련된 구강 및 인두, 호흡과 발성을 담당하는 후두를 포함한 가슴 위와 두 개저 아래의 모든 부위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한다. 갑상선암, 구순암, 설암, 구강저암, 편도암, 인두암, 침샘암 등이 있다.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원인이다.
목의 부종, 쉰 목소리, 입안 염증궤양, 반복적인 코피와 코막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다.
두경부암 협진팀을 이끌고 있는 김청수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경부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지만,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곧바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 무료검진이 두경부암을 널리 알리고, 치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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