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전국 최초 민·관·학 합동 대학촌 조성
건양대, 전국 최초 민·관·학 합동 대학촌 조성
논산시-은진면 주민자치회 의기투합 새로운 대학문화 선포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5.01.06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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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는 6일 논산시청에서 대학촌, 일명 KY문화촌 활성화를 위한 건양대·논산시·은진민 주민자치위원회간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황명선 논산시장, 김희수 건양대 총장, 한호갑 은진면 주민자치위원장. 사진=건양대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건양대는 6일 논산시청에서 대학촌, 일명 KY문화촌 활성화를 위한 건양대·논산시·은진민 주민자치위원회간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수 감소로 인한 지역의 슬럼화를 방지하고 활력있는 대학촌 조성, 건양대의 기숙형 대학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체결됐다. 이번 대학촌은 지역경제, 학생안전, 문화까지 책임지는 전국적으로 최초이자 유일한 기숙형 대학이 될 전망이다.

협약을 통해 건양대는 향후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를 기숙형 대학으로 전환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논산시는 대학촌 주변에 소방도로, 가로등, CCTV 설치 등 정주여건개선 및 안전시설 확충과 주소이전 대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주민자치회는 대학촌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활동을 강화하고 대학생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현대화된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건양대는 대학입학 자원의 감소에 따라 위기를 타개하고자 논산캠퍼스를 기숙형 대학으로 전환하고 인성함양, 리더십 개발, 사회성 함양, 자기계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RC(Residential College)를 계획을 발표했었다. RC프로그램은 기숙사 프로그램으로 신입생 대상으로 방과 후 인성교육, 취미 및 동아리활동,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비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최근 많은 대학에서 기숙사 건립을 둘러싸고 대학 주변의 주민들과 마찰이 있는 가운데 건양대는 지역이 발전하지 않으면 대학도 발전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지난 4월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주변 대학촌을 활용하는 방안을 세우게 됐다.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은진면장, 은진면 주민대표협의회 회장, 은진면 이장단 대표, 논산시장, 논산부시장, 행복도시국장, 자치행정과장 등 지역인사들을 만나 대학의 구상을 설명해 협약에 이르렀다.

건양대는 이번 KY문화촌을 대학, 지방정부, 주민자치회가 힘을 모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창조적인 모델로 거듭나 전국으로 전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민·관·학 협약체결을 통해 상호 신뢰감과 공감대를 형성해 논산시와 건양대학교, 은진면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 김희수 총장은 “대학촌 활성화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성공모델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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