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청주시의 새 청사 밑그림이 나왔다.
청주시는 새 청사 건립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에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하우스를 설계한 ‘로버트 그린우드’가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단계 국제설계공모를 통과한 5개 팀과 해외 지명 건축가 3개 팀 등 8개 팀 작품을 대상으로 2단계 심사를 거쳐 이같이 정했다.
2등은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3등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 4~8등은 다니엘 리베스킨트(미국), ㈜디자인랩스튜디오(한국), TYPS.Lab(한국),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한국), Jim Architecture(캐나다)다.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심사는 김준성 건국대학교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미국의 존 엔라이트(John Enright), 중국의 마 얀송(Ma Yansong), 덴마크의 피어 제퍼슨(Peer Jeppesen), 김재경 한양대학교 교수 등 9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1등에게는 청주시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의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2등은 3000만 원, 3등은 2000만 원, 나머지 작품에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별도로 각 팀엔 참가초청비 4000만 원도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작품은 2014년 주민자율에 의한 통합 청주시출범 이후 실질적 미래 발전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출품 당선작과 나머지 작품의 모형 및 판넬은 오는 20일부터 8월29일까지 본청과 4개 구청에 순회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