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 충남 서산에서는 요즘 감태 수확이 한창이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팔봉면 호리 주민들은 제철을 맞은 감태를 채취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감태는 맛과 향이 독특해 파래와 함께 ‘겨울철 별미’로 피부미용, 당뇨, 노화 방지, 니코틴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생산되는 감태는 1톳(100장)에 3만 5000원선에 도매상이나 가공공장으로 보내진다. 올해는 수온 상승 등 기상 악화로 감태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50% 가량 줄어 감태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박성호(53·팔봉면 호1리)씨는 “서산 감태는 서해의 청정갯벌에서 자라 영양분이 풍부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며 “겨울철 입맛 돋우는데는 이만한 게 없다.”고 말했다.
▲ 21일 서산시 팔봉면 호1리 박성호(53)씨가 아낙네들이 채취한 감태를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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