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9일 “충남개발공사(이하 공사)의 지속성장을 위해선 미래 신규사업 발굴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공공기관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정석완 공사 사장을 향해 이같이 주문했다.
먼저 정 사장은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 추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신규사업 발굴 중점 추진 ▲충남혁신도시 발전 기반 마련과 내포신도시 활성화 등을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보고했다.
이중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건설형과 매입형으로 총 2325억 원을 들여 1015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부지 조기 확보를 당면 현안 사항으로 제시했다.
정 사장의 보고를 들은 양 지사는 “공사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미래 신규사업을 발굴하지 않으면 공사가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취임한 정 사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미래 신규사업 발굴에 모든 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
양 지사는 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을 거론한 뒤 “도의 역점 정책이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사업이 지속 가능한 정책인지 앞으로 감당할 수 있는 정책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부지 조기 확보와 관련해선 “눈앞으로 다가온 문제인 만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앞으로 20년, 30년 이상 지속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중”이라며 “또한 자체 수익 발굴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른 시일 내 주요업무 추진전략과 경영전략을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