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 앞 광장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매 주말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둔화된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로컬푸드 직매장 협약 출하 농가를 비롯해 군 친환경연합회 및 작목반, 연구회, 법인, 농촌체험마을 등이 참여하며 마늘과 고추, 고구마, 꽃게, 홍합, 건어물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시장가격 이상의 요금으로 판매하는 농가는 2회 위반 시 직거래장터 참여에서 배제된다.

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신선 농산물의 경우 1일 유통을 원칙으로 삼아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카드결재, 택배서비스, 주문판매, 리콜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1일 1회 이상 지역예술인 문화공연도 실시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일찍 직거래장터를 열었다”며 “봄 관광철과 여름 성수기가 이어지는 만큼 농민들의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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