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PD "제가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합니다" 
김용민 PD "제가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합니다" 
- 1호 공약으로, '시사 코미디의 복원' 약속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6.22 00:5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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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용민 PD가 21일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방송인 김용민 PD가 21일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방송인 김용민 PD가 21일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로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로 했다"며 "가능성? 0% 정도가 아니라 -100%임을 너무 잘 안다. 이미 점지된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는 눈치쯤은 제게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지만 저널리즘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나아갈 길에 대해 남부럽지 않을 관심과 탐구로 일관해 온 삶이었다"며 "또 라디오부터 TV, 1인 미디어부터 지상파까지 다양한 실무 경험도 쌓아왔다"고 '근거 있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언론이 불신받는 시대, 어떻게 국민에게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맡겨줄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되지만, 만약 기회를 얻는다면 YTN을 정상의 공영방송, 불세출의 뉴스채널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8년 극동방송 PD로 방송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KBS SBS 등 지상파 라디오 진행에 이어 개신교 전문지인 〈뉴스앤조이〉 편집장과 한신대 초빙교수를 거쳐 사단법인 〈평화나무〉 이사장과 언론비평지인 〈쩌날리즘〉 발행인 등 방송과 신문 등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활동해온 자타 공인 미디어 전문가다.

무엇보다 팟캐스트 〈김용민 브리핑〉과 구독자수 50만명에 이르는 유튜브 〈김용민TV〉 등을 통해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일관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소신 있는 시사평론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특유의 거침 없는 독설과 함께, 경우에 따라서는 진보진영에 대한 내부 비판도 주저하지 않으면서, 극우매체인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좆선'이라는 호칭으로 비하할 만큼 노골적으로 혐오하는 등 자기 색깔이 분명한 편이다.

그는 첫번째 공약으로 '시사 코미디의 복원'을 내걸었다. 그는 "시사는 말할 것도 없고 그 기반자체가 사라진 코미디를 YTN에서 복원시키겠다"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권력자에 대한 풍자 해학이 가능할 때 꽃핀다. 시사개그가 가능한 희극인들을 YTN 채널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유머러스한 예능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유튜브에서 시사꽁트를 통해 권력자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꾸준히 담아왔다. 특히 시나리오 작성은 물론 흉내내기 어려운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주요 인물들의 성대모사 연기 이르기까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재능을 보이고 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비롯 이명박 김종인 이건희 이종환 정주영 홍준표 이낙연 윤석열 홍남기 김무성 안철수 등 정재계 및 문화계 인사들과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부지기수다. 시사꽁트 〈보수의 길을 묻다〉에 이어, 최근 방송개편으로 이달부터 새롭게 런칭한 〈조선고구마사〉가 인기다.

한편 YTN은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신임 사장 공모에 나섰다. YTN 사장은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 공개정책설명회, 공개 면접 심사를 거친 뒤 최종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가 비공개 면접을 통해 1명을 정하면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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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의 2021-06-22 13:25:39
진짜 기자 정문영 기자님과 ytn 사장에 도전하는 천재 재주꾼 김용민PD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lane 2021-06-22 04:14:24
김용민 pd의 끊없는 도전에 갈채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