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중심시가지 거미줄 전선 사라진다
영동군 중심시가지 거미줄 전선 사라진다
12일 영동군-한전, 전선지중화 사업 협약…총사업비 40억 원 투입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7.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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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과 한국전력공사 영동지사가 12이 영동읍 일원 전선 지중화작업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 영동읍 중심시가지의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에 대한 지중화작업이 추진된다. 

영동군은 12일 박세복 군수와 임응선 한국전력공사 영동지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선 지중화작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영동읍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부터 영동역방향으로, 만리장, 개미식당까지 이어지는 0.7km 구간의 난립된 전신주 및 공중선 등을 지중화 시키는 사업이다.

이 지역은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많은 중심 지역이면서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 군민 걱정이 상존하던 구간이었다.

군은 기존 사업들이 사업의 효과가 크고 군민 호응이 높자,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지난해 말 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되며, 군과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가 사업비의 50%씩을 분담해 추진한다.

군은 협약 체결 후 설계가 완료되면 주민들에게 사업개요, 사업진행 방법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12월 중 개최 후, 공사에 착수해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 및 도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은 더욱 깔끔해지고,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지중화공사가 진행되면 인해 소음, 진동 등 군민들에게 다소 불편은 따르겠지만, 군민 삶의 질과 향상과 영동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감안해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5구간(L=4.45Km)에 대해 사업추진을 완료했으며, 영동의 중심 시가지인 특화거리 전선지중화사업(엘림전기~태일상가) 0.6Km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한 구간과 함께 영동천로 지중화사업(영동1교~영동2교~규수방) 0.8Km와 피난민 거리(경북상회~산림조합) 0.7km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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