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 경선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해 온 나소열 전 문화체육부지사(전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와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이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정치권 인사들에 따르면 나 전 부지사는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상무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으며, 이재명 경선 캠프 충남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파악됐다.
나 전 부지사는 양 지사에게도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선7기 초대 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의원 역시 이재명 경선 캠프 상황실장을 맡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사와 중앙대 동문인 문 의원은 일찌감치 ‘8인회’ 멤버로 분류돼 왔다.
충남도의회 내부에서도 이 지사를 돕겠다는 의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찌감치 지지의사를 밝힌 김동일 의원(민주, 공주1)과 조철기 교육위위원장(민주, 아산3)에 이어 김영권 농수산해양위원장(민주, 아산1) 등이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하면서 세 확산에 나서고 있는 것.
김 위원장의 경우 민주당 아산갑지역위원회 위원장(직대)을 맡고 있는데, 도의회 기본소득 연구모임을 이끄는 등 이 지사와 정책적 공감대를 유지해 왔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기본소득 정책 기반을 준비해야 한다”며 “도내 소멸지역, 청년, 농촌 등 특정 지역 및 계층을 설정, 기본소득을 지급해 인구 인입과 공동체 형성 등 기본소득 정책 효과를 확인하자”고 주장해 왔다.
이 지사 경선 캠프 충남지역 유력 인사는 19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나 전 부지사와 문 의원 등의 합류와 지지 선언은 경선 승리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재명을 대통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