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 내년 국비 목표액 3조 8744억 원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31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국회로 넘어가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시가 요구한 주요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R&D, 4차 산업혁명 등 과학도시 대전 위상 강화와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 조성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시는 기대했다.
과학도시 대전 위상 강화에 도움이 기대되는 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선도사업인 ▲마중물플라자 조성(50억), 첨단센서 산업을 선도할 ▲K-sensor기술개발 사업(28억 5000만원) 등이다.
또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43억) ▲태양광기업 공동 활용 연구센터 구축(145억 5000만원) 등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유전자 기반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36억 3000만원)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구축 운영(27억 9000만원) 등 대전형 바이오랩 허브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등 대전을 대한민국 허브 광역거점도시로 연결할 SOC 사업도 눈에 띈다.
주요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131억)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100억)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 사업(30억)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사업(183억) 등이다.
이밖에도 ▲2022년 대전 UCLG세계총회(20억) ▲국회통합디지털센터 건립(113억 6000만원)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뉴딜 프로젝트(52억) ▲온통대전 발행(200억)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전국단위 위령시설 조성(66억) ▲대전 제2 매립장 1단계 조성(108억) 등도 정부예산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이번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대청호 추동 제2 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 ▲대덕연구개발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사업 등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