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영 “난 전쟁을 반대한다, 기자협회 윤리강령에 따라서”
최경영 “난 전쟁을 반대한다, 기자협회 윤리강령에 따라서”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2.26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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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영 KBS 기자는 26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쟁불사의 매파적 주장에 대해 “난 한 사람의 주권자로서, 내가 하지 않은 결정으로 나의 미래가 혹 비참하게 되는 것은 싫다”며 “난 전쟁을 반대한다,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에 따라서”라고 소리쳤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최경영 KBS 기자는 26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전쟁불사의 매파적 주장에 대해 “난 한 사람의 주권자로서, 내가 하지 않은 결정으로 나의 미래가 혹 비참하게 되는 것은 싫다”며 “난 전쟁을 반대한다,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에 따라서”라고 소리쳤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강성발언이 변함없이 여전하다,

윤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 “너무 거칠고 난폭하다. 사드배치 주장도 이상하고 선제타격 발언도 쉽게 하셨는데, 우크라이나 사태도 있으니 주장을 철회하실 생각은 없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제안에 “이 후보의 안보관이 좀 부족하고 유약하다”라고 받아쳤다.

그는 “확실한 힘과 자기를 지킬 수 있는 힘, 그리고 강력한 동맹이 있어야 하는데 우크라이나는 그것을 하나도 갖추지 못했다"며 “민주당 정부나 이 후보께서도 지금 종이와 잉크로 된 종전선언을 강조하는데, (이 후보가) 군 통수권자와 대통령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참 많이 걱정 된다"고 찡그렸다.

요컨대, 북한에 대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으로 미국의 핵무기를 공유하거나 사드 직접 구입을 통한 추가 배치를 해서라도 북한이 쏘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선제타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전쟁불사의 매파적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

이에 최경영 KBS 기자는 26일 영화 《남한산성》을 떠올리며 “주전파와 주화파의 갈등이 비장했는데, 비참한 것은 무릎 꿇은 인조가 아니라, 그냥 죽어간 조선의 백성들이었을뿐”이라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잘했는지 못했는지, 주전파인지 주화파인지, 합리적이었는지 판단 착오였는지 우리는 지금 먼나라에서 그냥 평화롭게 한담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그냥 비참한 것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라며 “난 한 사람의 주권자로서, 내가 하지 않은 결정으로 나의 미래가 혹 비참하게 되는 것은 싫다”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무엇보다 내 딸아이들이 그렇게 되는 건 싫다. 그것뿐”이라며 “난 전쟁을 반대한다,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에 따라서”라고 소리쳤다.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에는 “기자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진실을 알릴 의무를 가진 언론의 최일선 핵심존재로서 공정보도를 실천할 사명을 띠고 있다”며 “기자는 자유로운 언론활동을 통해 평화통일·민족화합·민족의 동질성 회복에 기여해야 할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라고 명시돼 있다.

윤 후보의 매파적 전쟁불사 주장은 ‘평화통일·민족화합·민족의 동질성 회복’이라는 기자에게 주어진 소명과는 전면 배치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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