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의 ‘일일일실언(一日一失言)’… “장마가 오려는지~”
尹의 ‘일일일실언(一日一失言)’… “장마가 오려는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7.0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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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일일일실언(一日一失言)’과 같은 부적절한 발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출근길 아침마다 하는 ‘도어스테핑’에서다. 사진=SN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일일일실언(一日一失言)’과 같은 부적절한 발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출근길 아침마다 하는 ‘도어스테핑’에서다. 사진=SN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일일일실언(一日一失言)’과 같은 부적절한 발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출근길 아침마다 하는 ‘도어스테핑’에서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5일에는 한 개가 아니라 두 마디 실언을 내뱉었다. 하나는 “전 정권 인사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을 봤느냐”는 반문이고, 다른 하나는 “장마가 오려는지 날이 많이 습하다”는 발언이다. 

전자는 “제 얼굴에 침뱉기”라는 비아냥이 쏟아졌고, 후자는 “장마 시작된 게 2주 전인데,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거냐”는 핀잔이 돌아왔다.

심지어 윤 대통령의 ‘장마 발언’은 "조만간 '대한민국을 건국하겠다'고 선언할 지도 모른다" “12일 전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선, 알코올성 치매가 아닌가 의심해 본다”는 험한 소리까지 나왔다.

한 네티즌은 “우리집도 지난주 폭우에 지하 사무실에 물이 차고 난리였는데 대통령이 장마 대비 물 피해 점검이나 브리핑도 못 받았다는 이야기 아니냐”며 “(지지율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다며? 하루하루가 이토록 불안할 줄이야”라고 한숨지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차량에서 내려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기 위해 걸어오면서 “장마가 오려는지 날이 많이 습하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에 장마가 시작된 것은 지난달 23일. 윤 대통령은 NATO 정상회의 참석 차 지난달 27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이달 1일 귀국했다.

출국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장마가 시작됐을 당시 참모들에게 “장마에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 네티즌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에 대해
〈한 네티즌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에 대해 "아침에 질문 한두 개 듣고 대답해 주는 것으로, 정파적 유불리를 떠나 지금까지 유일하게 잘 한 일이었다"며 "하지만 밑천이 드러나니 말이 거칠어지더니 그나마 대충 하기 시작한다"라고 꼬집었다. 사진=TV조선/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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