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청주대학교가 2022년 정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14개 세부과제 중 4개에 선정되면서 미래 신산업·첨단산업을 견인할 현장형 혁신 인재 양성 중심대학으로 우뚝 섰다.
25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번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충북에서 청주대가 유일하다.
청주대는 2022년도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 14개 분야에서 ▶미래형 자동차 기술융합혁신 인재양성사업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 등 4개 분야에 선정됐다.
청주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특허청의 부처 협업형 학부과정 인재양성사업에서 4개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36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실제로 미래형 자동차 부문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해 전기제어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항공기계공학전공 등이 참여해 진행된다. 2025년 2월까지 총 1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미래형 자동차 관련 융합 교육과정, 기업·연구기관 산학연계 프로그램 및 집중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청주대는 이를 통해 미래형 자동차 분야 기술 융합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반도체 전공트랙 분야는 산업통상자원부 협업으로, 시스템반도체공학전공이 참여하며, 9억 1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반도체 분야별 교육과정 트랙 구성, 산업체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 분야는 5억 4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무인항공기학전공, 지적학과, 조경도시계획전공, 토목공학과, 군사학과 등이 협업해 자율주행·드론 등 신사업의 기반이 되는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환경 개선에 나선다.
특허청과 함께하는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최소 3억 2000만 원이 지원되며, 빅데이터통계학과가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서비스 기획·설계를 위한 법·제도, 기술, 데이터, 윤리 등 다학제적 교육을 제공하고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차천수 총장은 “미래 신산업을 이끌 현장형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데 청주대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과정 이수가 곧 취업으로 연계되어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