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가 대전시민이 직접 발굴한 22개 지역 문제의 해결하고자 지역 공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19개 기관을 대전시청 대강당에 불러모았다.
대전시는 11일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토크콘서트’를 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19개 기관의 자원 지원과 시민 협력 의지를 담은 의제 실행 선언식 후 실행 의제별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실행 의제에는 ▲갑천유역 생태문화 탐방 프로그램 ▲대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안전길 만들기 ▲대학생 지역문제해결 프로젝트 등 22개로 모아진다.
갑천유역 생태문화 탐방 프로그램은 활용되지 못하고 있던 갑천 지역의 생태문화 자원을 시민들이 이용하고 누릴 수 있도록 시민참여 기반의 하천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자는 취지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전관광공사 등이 예산과 인력을 지원한다.
대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 지원은 사회적가치 창출 수요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개척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조폐공사 ▲한국연구재단 ▲대전도시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KOTRA대전세종충남지원단 등이 협력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안전길 만들기는 전통시장 인근 횡단보도에 잠시 멈춤을 의미하는 노란 발자국 설치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의제이다.
여기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조폐공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 ▲대전도시공사 ▲대전교통공사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대학생 지역문제해결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산재된 지역문제를 다음 세대의 관점으로 발견하고 주거취약계층 실태 커뮤니티 매핑, 세대융합 도시재생 등을 거친 집단지성을 활용해 해결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 등이 함께한다.
이날 논의한 22개 의제는 시민과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11월 말까지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해 해결한다.
행사에 함께한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문제해결플랫폼은 공기업, 공공기관 등 각 기관이 협력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라며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광범위한 영역으로 문제해결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행정안전부가 직접 추진했던 사업이나 올해부터는 대전시가 직접 사업을 추진해 지역과 더욱 밀착해 효율적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