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농업회의소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농업회의소는 지난해 2월부터 인력모집과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유치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농가와 연계한 인력은 연인원 2396명에 달한다. 올해는 8월 말 현재까지 연인원 2879명을 연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부터는 본격적인 밤 수확에 대비해 도농인력중개사이트를 통해 수도권 근로자 45명을 모집한 바 있다.
이들은 이달부터 10월 15일까지 관내 밤 재배농가 11곳에 배치돼 수확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을 위해 관내 업소를 임대, 무료로 숙박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통비도 하루 5000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단체상해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사)국제청년센터를 통해 대학생 45명을 유치, 농촌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이달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밤과 단무지용 무 수확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 농업회의소 관계자는 “농가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가 필요한 도시민들을 적극 중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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