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
“유효인력 1명으로 운영...가공지원·홍보에 그쳐,
공주 밤 산업 지속위해 조직·기능 강화 절실”
[굿모닝충청=공주 신상두 기자] “지난 2015년 공주시 알밤특구지정 이후 설립된 알밤연구소의 경우, 타 지자체의 활성화된 연구소와 달리 유효인력 한 명으로 운영되고, 기능 또한 가공지원과 홍보에 그치는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임달희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공주알밤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힘써야할 ‘알밤 연구소’가 인력부족 등으로 기능 상실상태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임 부의장은 지난 14일, 공주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주 밤 생산량은 한 해 약 6천7백여 톤에 달하지만 매년 생산량과 농가 수가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알밤산업의 미래 지속성을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주알밤’을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 연구 중심의 알밤연구소 운영 및 산업확장 전략 마련 ▲알밤연구소 순기능 확보를 위한 조직과 인력 확대 ▲산·학·관 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 “지역 산업은 그 도시의 생존이고, 기후변화와 경제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견고한 연구지원과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알밤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부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부의장은 ‘공주시 알밤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고, 16일 열리는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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