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11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들 대상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의 친구들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전격 연기됐다.
이날 행사는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은 <굿모닝충청>과 충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립공주병원, 굿모닝충청 공동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정부의 ‘국가 애도기간’ 선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기하기로 했다.
유럽 출장에서 복귀한 김태흠 충남지사 역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전 부서에 행사 취소 또는 연기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굿모닝충청>은 충남도 등 주최·주관 기관과 후속 대책회의를 열어 적절한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다.
<굿모닝충청> 송광석 대표이사는 “먼저 이번 참사로 인해 큰 슬픔을 겪고 있을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조속한 사태 수습을 기원한다”며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분야 종사들을 위해 준비한 뜻깊은 행사인 만큼 적절한 시기에 다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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