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전지부(위원장 이영주, 학비노조)가 16일 오전 9시경 대전교육청 앞에서 출근하는 설동호 교육감에게 자신들의 요구안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청에 ▲방학 중 비근무자 출근 일수 확대 ▲상시 근로자 자율연수 실시 ▲급식실 폐암 대책 마련 ▲근골격계 질환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이영주 지부장은 “누군가 죽고 나서야 ‘아차’하고 생각하실거냐”고 설 교육감에게 결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학비노조는 오후 4시까지 요구안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 교육감을 대신해 오광열 행정국장은 “(이 자리에서) 어찌됐든 교육감님과 국장님들에게 요구 사항이 명확하게 전달됐으니 다음에 대화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학비노조는 전날 오후 4시 30분 교육청 앞에서 요구안 수용을 위한 단체교섭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현재 교육청 1층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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