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김진수 대전교육청 부교육감은 7일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조직분석 결과를 토대로 타 시‧도의 교육본부 직원 직종 통합 방법 및 운영 우수사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방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교육감은 이날 오전 진행된 대전시의회 제271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효성 의원(국민‧대덕구1)의 교사와 일반직, 공무직의 효율적인 인력관리에 대한 교육행정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학교에서는 교사와 공무원, 공무직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업무에 대한 갈등의 소지가 크다”며 “학교 구성원 조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부교육감은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 및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근거로 중장기 교육 환경 변화를 예측해 인력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교육청 교육본부 직원 채용 및 관리 조례와 교육공무직 정원 관리 규정에 따라 사업 계획과 업무량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정원을 책정하는 등 적정 인력을 배치·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청은 직종 단일화와 함께 학교와 교육청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 및 근무환경 등의 진단을 위해 조직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조직 내 업무 접촉이 많은 돌봄 분야에 우선 집중하고, 방과후 학교 돌봄 교실 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부교육감은 ”다만 교육청 현원은 2022년 대비 현재 5168명으로 이미 교육부의 총액 기준인원인 4536명을 초과해 인력 지원 수용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 부교육감은 체계적인 교내 수목 관리에 대 이 의원의 질문에는 ”이번 추경에 11억 6900만 원을 편성해 교내 수목의 종류와 위치 등이 표시된 수목 지도를 만들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아울러 조경 전문업체를 통해 수목 전정 작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등 앞으로 교육시설 시행 계획에 학교 내 수목 관리를 추가해 관리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