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청양군이 귀농·귀촌학교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귀농인 맞춤형 농지지원을 실시하는 등 귀농인 적응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제8기 귀농·귀촌학교 수강생 4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 팩스,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군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및 농업 정책, 농지제도의 이용, 농업정책자금 활용 등에 대한 설명과 친환경 구기자·오미자·표고버섯·청양고추·맥문동, 시설토마토 현장견학 및 재배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또 2030 신규 창업농 조기정착 교육, 귀농선배와의 즉문 즉답 등을 마련해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돕는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예비 귀농인을 위한 귀농·귀촌학교를 열어 140여명이 수료했으며, 그중 85여명이 청양군에 정착했다.
뿐만 아니라 군은 2030세대 창업농, 귀농인 등 신규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농지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맞춤형 농지지원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취농 농지매입사업으로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신규 창업농에게 우량 농지를 제공, 영농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군은 앞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 농지 약 9900㎡(3000평)을 매입할 방침이며, 만20세 이상 39세 이하 신규 취농 기준으로 적합한 젊은 귀농인 대상으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대상농지는 농업진흥지역 내 공부상 지목이 전·답인 농지로 1000㎡~1982㎡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임차기간은 3~5년으로 진행한다.
귀농·귀촌학교와 농지지원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귀농귀촌지원센터(041-940-4740~3)로 문의하거나, 귀농귀촌홈페이지(return.cheongyan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