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 대덕구 새누리당 정용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예비후보 측과의 논쟁에 대해 “판단은 사법기관이 할 것이고, 이제부터라도 페어플레이 하라”고 지적하며 불을 지폈다.
앞서 정 후보 선대위는 22일 박 후보가 최근 본인 계정 페이스북에 지난 8년 간 대덕구에 경로당이 신설된 게 하나도 없다는 내용을 올린 것을 문제 삼아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고, 박 후보 선대위는 이를 두고 “시비의 발단이 된 박 후보의 페이스북 글 어디에도 정 후보를 특정해 지칭하거나 기타 사항에도 직접적 언급이 없었다”며 억지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또 다시 24일 정 후보 선대위에서 성명을 내고 박 후보가 ‘대덕구 예산으로 지어진 경로당이 하나도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아무리 행정경험 없는 후보라도 할 수 없는 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미 사법기관에 접수된 만큼 이후 문제는 사법적 절차에 맡기고, 이제부터라도 페어 플레이로 정책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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