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장학사(교육전문직) 선발 비리, 김종성 교육감의 음독 등으로 인한 조직 분위기 쇄신과 업무차질 최소화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0일 대전 문화동 청사에서 승융배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차질없는 업무 추진으로 교육가족 신뢰를 회복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승 부교육감은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마음을 다잡고 내포신도시 신청사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신학기를 맞아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기관장들이 중심을 잡고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전문직 시험 쇄신안과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한 3월1일자 정기 인사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하루빨리 도민과 교육가족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21일 교육전문직 전형방법 쇄신안과 정기인사 방향을 담은 긴급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부교육감 긴급 메시지 전문.
존경하는 각급학교 교(원)장 선생님, 그리고 지역교육청 교육장님, 직속기관장님! 부교육감 승융배입니다. 신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실 즈음에 교육전문직 시험과 관련하여 우리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함께 감내하면서, 흔들림 없이 주요 업무계획 수립과 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어, 210만 충남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자중자애하고, 업무추진에 조금도 차질이 없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전문직 시험 방안에 대한 쇄신안과 조직의 분위기 일신(日新)을 위한 3월 1일자 정기 인사를 조만간 발표하고, 난국(難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긴장감을 높여서, 하루빨리 210만 도민과 교육가족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지역교육장님을 비롯한 각급학교 교장선생님, 그리고 직속기관장님께서는 충남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는 든든한 기둥으로서 지금보다 더욱 더 충남교육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길 앙망하면서 긴급히 당부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 2. 20. 충청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승융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