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말 현재 4386가구 승인 올 10월말 현재 대전지역에 사업승인을 받은 도시형생활주택은 모두 4386호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유성구가 28곳에 2189호로 가장 많고, 이어 서구 13곳에 1319호, 동구가 13곳에 446호, 중구 4곳에 432호 순이다. 대덕구는 한 곳도 없다.
연도별로는 2009년 고작 108호에 불과했다가 규제완화 바람과 맞물리면서 201년 1928호로 무려 1685%가 폭증했다. 2011년에도 그 분위기는 계속 이어져 전년도보다 21.8% 는 2350호가 사업승인을 받은 상태다. 특히 주차대수 보유요건을 상업․준주거지역은 120㎡에 1대(호당 0.25대), 일반주거지역은 60㎡당 1대(호당 0.5대)로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보다 적게는 2분의 1, 많게는 4 분의 1까지 완화해 줌으로써 주민민원까지 야기할 것이라는 분석이 높다.
서구청 관계자는 “아직 공사 중인 곳도 많고 완공을 했더라도 입주를 하지 않은 상태여서 민원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준공 후 복잡한 곳은 민원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급과잉 신호도 감지된다. 분양이 예전만큼 안 된다는 것이 시장의 얘기다. 최근 도안신도시에서 아파트가 대거 분양되는 등 대전 전체적으로 주택공급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