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CEO들의 성공 습관 ‘대전벤처CEO포럼’
벤처CEO들의 성공 습관 ‘대전벤처CEO포럼’
2007년 4월 출범… 인적교류·네트워크 구축
  • 김윤미 기자
  • 승인 2012.08.02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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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대전 VIP웨딩홀에서 열린 제40회 ‘대전벤처CEO포럼’. 포럼 참석자들이 특강에 나선 김홍신 건국대 석좌교수의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는 주제의 강연을 듣고 있다.

김정묵 회장
“가전제품을 사면 사용설명서가 있듯이 사람에게도 몸과 마음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알려주는 설명서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사용법대로 살지 못합니다. 내 영혼을 위해서는 늘 좋은 생각을 하고 남을 기쁘게 하며 세상에 보탬이 되고 행복에 겨워야 합니다. 오늘부터, 우리에게 ‘인생사용설명서’가 있다면 거기에 무엇이 적혀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됩니다.”

7월 25일 대전 VIP웨딩홀에서 열린 ‘대전벤처CEO포럼’. 김홍신 건국대 석좌교수의 강연에 100여명의 대전·충남지역 벤처CEO들의 눈빛이 빛났다.

‘대전벤처CEO포럼’은 지난 2007년 4월 출범한 이래 벤처CEO들의 정보 공유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소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모임이다.

기업간 인적교류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대전지역 중소기업·벤처CEO 1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초기의 ‘대전벤처CEO포럼’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협회) 소모임으로 출발해 친목적인 성향이 강했고 스타 강사 위주의 강연이 잇따랐다.

40회의 포럼이 진행되면서 한밭대학교 총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BMW코리아 대표이사 등 강연진이 다양해지면서 강연 주제도 리더십에서부터 문화·예술 분야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갔다.

또 일회성 행사라는 단점을 타파하고자 성공한 지역 기업 CEO를 초청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자체를 비롯한 관련 유관기관·단체도 참석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포럼에는 산업인력공단과 대전시 담당 공무원이 참여해 정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입지를 다지고 있는 ‘대전벤처CEO포럼’은 지난해 큰 성과물을 내기도 했다.

지역 중소 벤처CEO들이 겪고 있는 자금 투자의 어려움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하고 방안을 모색한 결과 지난 2011년 5월 ‘대덕인베스트먼트’라는 창업투자회사가 창립했다.

‘대덕인베스트먼트’는 대전시를 비롯한 대덕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벤처기업인들의 참여로 설립되었으며, 대전·충남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에게 투자자금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포럼에 참여하는 기업인들은 ‘대전벤처CEO포럼’이 짧은 기간 성과를 내게 된 원동력으로 개방성을 꼽는다.

대전상의 ‘목요조찬 포럼’의 경우 상의 회원들만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폐쇄적이지만, 벤처CEO포럼은 개방적이라는 설명이다. 기업의 CEO 뿐만 아니라 강연을 듣고 싶은 벤처기업 직원들, 시민에게까지 누구에게나 다 개방되어 있다. 양질의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벤처 기업들의 욕구 충족의 차원에서다.

또 올해 개설한 ‘성공CEO좌담’을 통해 성공한 지역 기업인이 후배 기업인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

기업을 영유하는 동일한 기업으로부터 경영 노하우, 위기 극복, 기업인 마인드 제고 등을 전수 받을 수 있어 장점으로 꼽고 있다.

매회 100여명이상이 참석 문화·예술 등의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적 소양을 다지며, 기업의 성장발전의 필수 요소인 산·학·연·관의 기술융합·협업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한다.

최종인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소장은 “현재 포럼에 참석하는 CEO들은  40-50대가 주를 이룬다”며 “신생 벤처 기업인들과 여성 기업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해야 하는 게 과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럼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체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R&D과제를 개발·발전시킬 수 있게 열심히 도울 것”이라며 “기업이 갖는 문제점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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