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충남대병원 등 충청지역 7개 병원이 대장암과 유방암, 폐암, 위암 등 4대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꼽혔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만 18세 이상 4대 암 환자에 대한 진료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국 81개 병원(42개 상급종합병원, 39개 종합병원)이 4대 암 치료를 모두 잘하는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충청권에서는 충남대병원과 단국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천안순천향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4곳의 상급종합병원과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3곳의 종합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평가대상 및 환자 수는 대장암 239곳(1만 8261명), 유방암 193곳(8624명), 폐암 120곳(1만 1241명), 위암 217곳(2만 3692명)이며 ▲암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방사선·항암·화학요법 등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및 평균 입원진료비 등 19개~22개 항목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등급 산정은 각 평가지표별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산출한 뒤 평가 대상 기관을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했다.
한편 이번 4대 암 적정성 평가 결과는 오는 8일 심평원 홈페이지 및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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