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지사 관사, 1년여 만에 주인 찾는다
옛 충남도지사 관사, 1년여 만에 주인 찾는다
다음달 23일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로 용도 전환…24시간 전담 어린이집 개원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3.1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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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용봉산 아래에 위치한 옛 충남도지사 관사 전경.
내포신도시 용봉산 아래에 위치한 옛 충남도지사 관사 전경.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내포신도시 용봉산 아래에 위치한 옛 충남도지사 관사가 다음달 23일부터 24시간 전담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한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옛 도지사 관사는 양승조 지사가 당선인 시절 이 곳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지난해 활용 방안 모색에 나섰다.

2회에 걸쳐 1급 관사 용도전환 자문위원회를 개최했고, 결론은 충남보훈회관 1층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센터 분소)로 용도 전환하는 것이었다.

센터 분소의 경우 시간제보육실(키움뜰)과 장난감‧도서대여(키움노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전담 어린이집 기능이 추가됐다.

24시간 전담 어린이집은 다음달 23일 개원할 예정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개반(1개반 3명씩)으로 운영된다.

또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정원 5명 규모의 1개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주간 시간제 보육사업을 자체적으로 확대해 야간까지 운영하는 셈이다.

이용 요금은 주간과 야간이 각각 시간당 1000원과 4000원이다.

대상은 주간의 경우 6~36개월 양육수당 대상자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야간에는 충남에 주소를 둔 24개월~만 5세 취학 전 아동이 사용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전담 어린이집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라면서 “야간 긴급 수요를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비롯해 부모의 선택권 제고와 양육부담의 실질적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옛 도지사 관사는 2012년 말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단독주택 형태로 4개 건물에 연면적 340.8㎡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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