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톨게이트 수납원, 김현미 장관·이해찬 대표 사무실 점거농성
    톨게이트 수납원, 김현미 장관·이해찬 대표 사무실 점거농성
    "면담 성사시까지 농성 계속할 것"....이강래 사장 압박 수위도 높아져
    • 지유석 기자
    • 승인 2019.11.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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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수납원은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공원,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고양시 사무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세종 사무실 등에서 동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서울에선 수납원이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며 청와대로 향하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제공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수납원은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공원,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고양시 사무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세종 사무실 등에서 동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서울에선 수납원이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며 청와대로 향하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제공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수납원이 동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비리혐의가 불거진 이강래 사장에 대한 압박수위도 높아가고 있다. 

    먼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수납원은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공원,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고양시 사무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세종 사무실 등에서 동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수납원 측은 농성에 돌입하면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도로공사 직원이었던 우리를 마구잡이 구조조정해서 비정규직으로 넘겨 버렸고, 성희롱 추행 폭행을 일삼기도 했으며 장애인 고용장사 돈벌이로 활용했다. 직접고용하라는 법원 판결도 무색하게 도로공사는 자회사를 추진했으며 1500명의 집단해고를 자행했다"며 도로공사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집권여당이 도로공사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떠한 합의도 하지 않았음에도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국회의원들 앞에서 요금수납업무는 자회사로 전환하는 합의가 있었다고 거짓증언을 했다. 자회사는 온갖 회유와 협박 속에서 강행됐고, 김현미 장관의 혓바닥이 1500명의 집단해고 사태를 낳았다. 5개월이 넘도록 집권여당 대표는 사태를 수수방관했다"는 게 수납원 측 주장이다. 

    수납원 측은 김 장관·이 대표 등과의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농성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 장관·이 대표 사무실에 농성 중인 수납원은 각각 10명이다. 서울에선 수납원이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며 청와대로 향하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한편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4일 국민권익위원회(아래 권익위)에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이해충돌 여부 조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JTBC '뉴스룸'은 지난 달 28일 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 가로등 사업 핵심부품인 'PLC칩'을 이강래 사장의 동생들이 운영하는 인스코비라는 회사가 사실상 독점납품하고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강래 사장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국민권익위의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행동강령 표준안>과 이를 반영해 마련된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행동강령>은 임직원 본인과 4촌이내 친족, 본인과 가족이 임직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법인·단체가  '직무관련자'인 경우에 사적이해관계를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 사장이 관련 사항을 위반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선 이 사장을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민주평화당 공기업 비리감시 특별위원회는 6일 "정부는 이강래 사장을 즉각 해임하고 검찰은 가족회사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형님찬스·가족찬스 이강래 게이트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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