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도시계획 확대 국가산단 거주 2만호 건설
연기비행장 유휴부지 활용 첨단유통센터 구축
교통공사ㆍ시설공단 등 위한 제2세종청사 구상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윤형권 예비후보(더민주,세종시지역구)가 조치원읍을 비롯해 세종 북부권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야심찬 공약을 내놨다.
그는 5일 오후 조치원읍사무소에서 첫 번째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윤 예비후보는 조치원 도시계획 확대를 통해 (연서면에 들어설)국가산단 입주민 2만호를 건설하고, 북부권에 콤팩트시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콤팩트시티란 고밀도 개발을 통해 경제 효율성과 자연환경의 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도시개발 형태로 ▲도시 내부의 복합 토지이용 ▲효율적 대중교통망 구축을 통한 대중교통의 이용촉진 ▲도시외곽·녹지지역의 개발 억제 등을 포함한다.
윤형권 예비후보가 밝힌 정책공약을 보면, 조치원 연기비행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푸드 허브(스마트 첨단유통센터)를 구축하고, 조치원 서부지역(연서면 국가산단 주거·도시계획 확대)에 콤팩트시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국가산단 입주자 거주를 위한 타운 2만호 건설과 우수 교육시설, 편리한 대중교통,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또, 북부지역에도 세종시 성장관리방안에 따른 생산·상업·산업·주거 등 형태별 콤팩트시티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연서면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시티 관련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기업체로는 자율주행차량 글로벌 기업과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배터리 생산업체 등이 거론됐다.
이어 조치원 개발을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구)연기군청 자리에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시설관리공단 등을 위한 제2 세종청사를 짓고, 향후 국회 이전시 관련 정부기관, 단체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조치원중 이전부지에 최첨단 공립 숲유치원을 조성해 보·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치원 위쪽에 위치한 전의·전동·소정면 등에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운주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통해 캠핑·트래킹코스·숲체험교육장 등을 확보하겠다는 것.
특히, 소정면 유류지원부대 이전 부지 활용방안으로 대기업을 유치해 대규모 휴양·가족 위락시설을 짓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