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의회(의장 김기두) 의원들이 군민의 안전을 위해 꼼꼼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원들은 18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안전총괄과 대상 2020년도 업무보고 청취에서 노후주택 소방시설 확보와 내진시설 보강, 풍수해보험 홍보 등을 주문했다.
먼저 전재옥 의원은 군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이 단독주택에 집중돼 있는 것을 문제 삼으며 “예전에 지어진 공동주택, 6세대~2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에 법적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전수 조사해야 한다”며 “만약 시설이 안 돼 있다면 당연히 군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단독주택에서만 화재가 나라는 법은 없다”며 재차 전수 조사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강서 안전총괄팀장은 “공동주택, 오래된 주택에 대해 조사해 다음 조례 특위 때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영인 의원은 내진 성능 평가와 관련 “평가 결과에 대해 보강을 안 한다면 의미가 없다. 보강 진단이 나오면 국비를 확보해야 한다. 평가를 위한 평가는 의미가 없다”며 “어떠한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보강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부의장인 박용성 의원은 군민 안전보험과 군(軍) 복무 상해보험 등에 대해 언급한 뒤 “풍수해보험 확대 가입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군에서 20% 정도 지원해 준다는 점을 확실히 알려 보다 많은 분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팀장은 이 같은 주문에 대해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는 안전총괄과에 이어 환경산림과, 농정과, 경제진흥과, 수산과, 해양산업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